(TIL) 2020-07-02 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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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L을 그 동안 올리지 못한 이유
원래 일자목이 있어서 오래 앉아 있으면 목이 아프곤 했는데 증상이 심해져 서나 누우나 앉으나 계속 아픈 상태가 되었고 목이 아프니 자연스레 두통과 눈 침침함이 따라와 도저히 작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. 그래서 카이로프랙터 친구가 있는 서산으로 가 한동안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. 지금은 치료도 어느 정도 되었고 내 자세와 습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알게 되어 상태가 아주 좋다.
그 동안 한 일
그 동안 그다지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 일이 있었다.
- 운동 앱을 드디어 정식 출시했다. 그러나 검색도 안 되고 다운로드 한 사람도 없다 ㅋㅋㅋㅋ 어차피 토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지만 앱 마케팅에 관해서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. 앱이 좋지 않아서 노출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각 잡고 만든 앱도 마케팅 없이는 그냥 그렇게 묻힐 것 같다.
오늘 한 일
- 백준 알고리즘 강의에서 그래프 강의를 모두 들었다.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. 혼자서는 하나도 못 풀겠다.
- 오늘은 Rust에서 모듈, 패키지, crates에 관한 것을 배웠다. 특별한 건 없었지만 모든 것이 private으로 선언되고 설사 어떤 모듈을 pub 선언했다 하더라도 nested 모듈까지 pub가 되는 것은 아니다. Rust는 privacy에 아주 민감한 것 같다.
- 보이스챗 어플의 몇 가지 로직을 다듬었다.
- Clean Code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. 아직 첫 장밖에 읽지 못했지만 왠지 이 책을 읽을수록 지금 앱의 코드를 리팩토링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심각하게 들 것 같다.
- Deep Work 라는 책을 읽고 그 방법론을 오늘 적용해봤다. 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더 많이 쉴 수 있었다. 전에는 빡 집중하는 것도 아닌 쉬는 것도 아닌 상태로 오래 작업을 했는데 빡 집중해서 알차게 일하고 완전히 쉬고 하니까 피로감도 훨씬 덜하고 생산성이 아주 높아졌다. 다만 내가 여태껏 얼마나 정신이 산만했는지 알 수 있었던 게 2시간 정도 집중하는 건 껌이라고 생각했는데 30분 정도가 지나자 그새 딴짓을 하고 싶어졌다. 그래도 참았다.
내일 할 일
- 오늘 앱에 대한 아이디어가 좀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 아키텍처를 고민해야겠다. 좀 더 앱을 interactive하게 만들려고 하다 보니 아키텍처에 대해 좀 더 고민해야 한다.
- 아키텍처에 대한 부분이 완료되면 섣불리 기능 추가하지 말고 클린 코드에 나온 원칙들을 생각하며 코드를 리팩토링해야겠다. 코드가 더 커지기 전에 깔끔하게 정리해가면서 코딩해야 한다.
- 내일은 좀 더 많은 시간을 문제 풀이에 쓰고 싶다. 그래프 문제에 익숙해져야 한다.
- 시간이 나면 앱 마케팅에 관해서도 글을 읽어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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